아침에 울리는 핸드폰 알람소리를 들으면 참 짜증이 절로 납니다. 알람을 끄고는 마음 속으로 "5분만 더..."를 외치며 잠깐 눈을 붙이고 일어나면 이미 시계 바늘은 안드로메다를 향해 가고 있지요. 그때는 멘탈이 붕괴되며 저절로 눈이 확 떠지고는 합니다. 다시는 알람을 끄지 않고 바로 일어나겠다고 다짐해보지만, 그 다음 날 또 다시 실수를 반복하는 자신을 보며 자책하지요.



어지간한 알람소리로는 잘 일어나지 못하는 분드을 위해 여기 추천할 만한 알람시계가 있습니다. 러기(Ruggie)라는 제품인데요. 자칭 세계 최고의 알람 시계라고 하는데요. 

바로 발로 밟아야지만 꺼지는 알람 시계입니다. 스마트폰이나 자명종 시계의 경우 알람이 울리면 스누즈 버튼을 누르거나 그냥 꺼버리고 다시 잠들 수 있지만 러기는 적어도 침대에 걸터앉아야 알람이 끌 수 있으니 확실하게 잠에서 깰 수 있을 것 같네요. 

좌측 상단에 LED가 내장되어 있어 시간을 표시해줍니다. 바닥면에는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알람이 울렸을 때 3초 이상 밟아야 꺼지게 되죠. 알람 시간이나 벨소리 등은 PC와 USB 연결을 통해 설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발패드 자체로도 훌륭합니다. 양털 재질로 되어 있으며 내장재는 메모리폼이죠. 하지만 아무리 부드러워도 아침마다 밟을 때는 왠지 짜증나는 기분이 들 것 같네요. 또는 한번 밟아준 후에 다시 잠들 것 같은 느낌도 드는군요. 


홍콩에서 장마철은 많은 양의 비가 오랫동안 지속됩니다. 홍콩 시민들이 이 시기 해외여행을 많이 떠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지요. 해외 여행사들과 항공사들은 해외 여행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이 시기에 마케팅을 집중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TV광고와 옥외 간판에 광고를 집중적으로 내보내는데요. 그러나 필리핀 항공사 '세부 퍼시픽 항공'은 조금 다른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바로 '길바닥'을 활용해 광고를 한 것!



그런데 이 길바닥 광고는 신기하게도 비가 오는 날에만 나타납니다. 과연 어떤 방법을 적용한 것일까요?



광고 에이전시 오길비아시아(Ogilvyasia)는 이 효과를 길바닥에 표현하기 위해 투명 스프레이를 이용했습니다. 길바닥에는 '필리핀은 맑아요.(It's sunny in the Philippines.)'라는 글자와 QR코드가 투명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이 투명 스텐실이 만들어낸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여행지와 필리핀으로 가는 항공권 정보가 상세하게 나타납니다. 이 길바닥 광고로 인해 세부 퍼시픽 항공은 이 기간 동안 무려 37% 정도나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기존의 미디어 상의 광고에 실증을 많이 느낍니다. 이런 창의적인 광고는 오히려 사람들의 시선을 끌지요. 이상 창의적 광고의 좋은 사례 였습니다!